지방선거 9시 투표율 6%.. 지난 선거 보다 낮아

강원(7.7%) 가장 높고, 광주(3.4%) 가장 낮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전 9시 기준 투표율은 6.0%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30만3449명 가운데 265만3507명이 투표를 끝냈다.

이는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에 참여한 913만3522명(20.62%)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투표율 집계 때부터 포함된다.

최근 선거에서 오전 9시 투표율은 2018년 열린 지방선거의 경우 7.7%, 지난 3월 대통령선거의 경우 8.1%였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7.7%로 가장 높았다. 제주(7.1%), 충북·충남(각 6.9%), 경북(6.7%), 경남(6.6%), 대전(6.5%), 전남(6.4%), 울산(6.2%), 경기(6.0%)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로 뒤를 이었다.

대구(5.8%), 부산(5.7%), 서울·인천(각 5.6%), 전북(5.2%), 세종(5.0%), 광주(3.4%)는 평균 이하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465개 투표소 중 자신의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