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회 입성 확실… "좀 더 혁신, 국민 기대 부응하도록 최선 다할 것"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 다할 것"

개표 37.2%, 이재명 56.7%, 윤형선 43.3%

6.1 지방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예측됐다.

1일 밤부터 시작된 개표방송은 2일 자정을 넘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정을 조금 지난 시간 현재 인천 계양을의 개표율이 37.2%를 넘기면서, 이재명 후보가 56.7%를 얻어 43.3%를 얻고 있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먼저 계양을 지역 구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계양을 지역 구민들이 바라는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 국민 여러분들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의 패배에 대해서도 일정한 책임을 있음을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이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좀 더 혁신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판세대로 광역단체장 17곳 중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을 국민의힘이 차지할 경우 민주당 비상대책위 체제는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8월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의 차기 당권 역시 책임 논란과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