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TF' 킥오프 미팅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탁 포스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TF' 킥오프 미팅을 진행했다. 그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 멤버로 국내외 유치전에 동참 중이며 최정우 그룹 회장이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의 유치위원으로, 포스코 정탁 사장이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구하는 등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외 전 포스코 그룹사에 유치 지원에 참여할 것을 당부해 지난 5~6월에는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정 포스코 사장이 각각 우즈베키스탄, 멕시코의 정부 관계자를 만나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실무진 중심의 박람회 유치 지원 TF가 운영됐으며 최근 국내외 체계적인 교섭 활동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TF를 그룹사 임원과 해외법인장 중심으로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정 사장이 리더를 맡은 이번 TF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의 커뮤니케이션, 경영기획, 경영지원 분야 본부장급 임원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여한다. 그룹의 주요 교섭 국가로 배정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칠레 등 7개국에 위치한 해외법인도 가세해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박람회 유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선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글로벌 서밋' 등 그룹 대외 행사를 통해 박람회를 알리고 유치를 기원하는 하는 한편 포스코의 복합문화공간 파크1538(Park1538), 역사관, 홍보센터 등에 홍보 자료를 비치하고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 구장에도 유치 광고를 게재하는 등 자체 인프라 활용 홍보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TF 강화를 계기로 국내외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박람회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국의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