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메타버스 구현의 핵심 요소인 오디오, 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2곳에 투자한다.
2일 네이버 D2SF는 AI 기반의 3D 오디오 솔루션 개발 업체 가우디오랩과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 개발사 지이모션에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가우디오랩은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구현 기술을 개발했다. 공간 음향 기술은 이용자의 움직임과 공간 특성을 고려해 입체적인 3차원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며, 국제 표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네이버는 가우디오랩의 이머시브 오디오기술을 네이버 NOW.에 적용하면서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당 오디오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이모션은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했다. 뛰어난 헤어 시뮬레이션 기술과 아바타 생성 기술을 보유해 메타버스 산업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네이버 D2SF의 첫 투자 이후 이커머스, 버추얼휴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점을 발굴해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를 구현하려면 페이스, 헤어, 패션, 오디오를 아우르는 높은 기술 완성도가 중요하다. 대부분의 몰입형 기술이 페이스나 모션 중심으로 발전 중인 가운데, 가우디오랩과 지이모션은 각각 오디오, 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면서 "네이버와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