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 선거 앞둔 美 바이든, 지지율 '40%' 회복

11월 중간 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약 두달만에 40% 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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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민주당원 445명과 공화당원 3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40%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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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지면서 올해 5월 24일에는 취임 이후 최저치인 36%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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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잠시 동안 42%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하고 36~39% 구간에서 정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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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중 최저치인 33% 보다는 살짝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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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자신을 민주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78%가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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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내 지지율은 전날 69%에서 약 10%P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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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공화당원에서의 지지율은 12%로 최근 몇주 동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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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오는 11월 8일 예정된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게 미 의회를 빼앗길 것이라는 우려는 한풀 꺾일 것을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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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지난 7일 미 상원에서 통과됨에 따라 민주당도 오는 중간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득세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