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이날 행사에는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 원장, 김태일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이 참석해 비욘드 15기 선발 단원을 축하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비욘드는 지난 2007년 국내 기업 첫 해외 봉사활동 대학생 봉사단으로 그간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스틸하우스 집짓기 봉사활동을 주로 수행해왔으며 약 1340명의 단원을 배출했다.
포스코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보호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비욘드 프로그램을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목표로 전면 개편하고 매년 환경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교육·봉사활동·청소년 환경 캠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오는 27일까지 15기 단원들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고 야생식물 종자 채집, 숲 가꾸기 활동, 비욘드숲 조성 친환경 봉사활동에 나선다. 올바른 청소년 환경 멘토가 되기 위한 멘토의 자세, 강의·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멘토 역량강화 교육을 거쳐 내달 열릴 청소년 환경 캠프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채집된 종자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시드볼트에 기증되며 미래세대를 위한 유전자원으로 보관·활용된다. 비욘드숲에는 밀원수(벌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이자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인 모감주나무가 식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