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전공의 이탈률 18년 6.3% → 22년 24.1%
재활의학(20년)·피부(20년·22년도) 전공의 수료 100%
“기피과 전공의 이탈률 높아...국가 지원 강화해야”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에 근무 중이던 간호사가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응급 수술을 할 인력이 없어 끝내 사망해 충격을 줬다.
서울아산병원 사건으로 국민 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의료과 전공의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필수의료과목의 전공의 중도 이탈률이 10.5%로 나타났다. 특히 흉부외과 전공의 4명 중 1명, 산부인과 전공의 5명 중 1명은 전공의 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이탈률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필수의료과목 전공의가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지 못하고 중도 이탈한 비율이 전체 평균(9.3%)보다 높은 10.5%로 조사됐다.
특히 흉부외과와 산부인과의 전공의 이탈률은 최근 5년간 급격하게 상승했다. 흉부외과는 2018년 6.3%에서 2022년 24.1%로 17.8%p 늘었다. 산부인과는 올해 18.5%로 2018년(5.8%)에 비해 12.7%p 증가했다.
반면 인기과목의 전공의 이탈률은 7.5%로 전체 평균보다 1.8%p 낮았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피부과 1.3% △영상의학과 5.0% △재활의학과 5.0% △영상의학과 5.8% △성형외과 6.9% △정신건강의학과 7.5% 순이었다. 이중 2020년 재활의학과, 2020년· 2022년 피부과의 경우 이탈자 없이 100% 수료했다.
신현영 의원은 “필수의료과목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전공의 확보도 어려운 상황에서 중도포기까지 늘어나 인력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사명감으로 필수의료과목을 선택한 전공의들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강화해 충분한 보상을 주고 전공의 수련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는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사건으로 국민 생명에 직결되는 필수의료과 전공의 확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필수의료과목의 전공의 중도 이탈률이 10.5%로 나타났다. 특히 흉부외과 전공의 4명 중 1명, 산부인과 전공의 5명 중 1명은 전공의 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전문과목별 전공의 이탈률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필수의료과목 전공의가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지 못하고 중도 이탈한 비율이 전체 평균(9.3%)보다 높은 10.5%로 조사됐다.
◆…필수의료과목·인기과목 전공의 이탈률 자료: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전문과목별 중도 이탈률을 살펴보면 흉부외과 14.1%, 산부인과 13.1%, 외과 13.0%, 신경외과 12.7%, 내과 10.3% 순이었다.
특히 흉부외과와 산부인과의 전공의 이탈률은 최근 5년간 급격하게 상승했다. 흉부외과는 2018년 6.3%에서 2022년 24.1%로 17.8%p 늘었다. 산부인과는 올해 18.5%로 2018년(5.8%)에 비해 12.7%p 증가했다.
반면 인기과목의 전공의 이탈률은 7.5%로 전체 평균보다 1.8%p 낮았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피부과 1.3% △영상의학과 5.0% △재활의학과 5.0% △영상의학과 5.8% △성형외과 6.9% △정신건강의학과 7.5% 순이었다. 이중 2020년 재활의학과, 2020년· 2022년 피부과의 경우 이탈자 없이 100% 수료했다.
신현영 의원은 “필수의료과목에 대한 기피현상으로 전공의 확보도 어려운 상황에서 중도포기까지 늘어나 인력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사명감으로 필수의료과목을 선택한 전공의들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강화해 충분한 보상을 주고 전공의 수련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는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