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직장인들은 매달 월급날이면 기분 좋은 것도 잠시 뿐 이후 무섭도록 빠르게 빠져나가는 카드 할부금과 각종 공과금, 대출이자 등으로 통장이 순식간에 '텅장(텅텅 빈 통장)'으로 변모하고 만다.
매달 받는 월급은 그대로인데 고물가, 고금리의 여파로 나갈 돈만 늘어나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익처가 요구된다.
가장 접근성이 쉬운 수익처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주식투자다.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고 한 번 잘 배워두면 평생을 써먹을 수 있으며 은행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도 있다.
'주식으로 짠투자하라'의 성선화 저자는 경제 지표를 읽는 눈을 기르다 보면 얼마를 투자하든 10% 이상의 현금흐름을 꾸준히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선 하루 1만원의 투자수익을 버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얼핏 작게 느껴질 수 있으나 소액으로 시작해 점점 투자 실력이 늘어나고 투자금이 커지면 그땐 하루 1만원이 아닌 100만원도 거뜬히 벌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의 주식 하락시장에서는 적금처럼 꾸준하게 투자수익을 쌓는 '짠투자'가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는 똑똑한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재테크의 여왕', '투자의 여왕', '월세의 여왕', '빌딩부자들'을 집필했으며 모든 사람이 투자의 단계로 진입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저서를 내놨다. 월급으로부터 독립을 이룬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주식은 원리만 깨우치면 평범한 직장인이 투자한 시간 대비 높은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강조한다.
불황인 지금이 오히려 안전하게 투자수익을 벌 수 있는 원리를 깨우치기에 적기라며 펀드계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또 투자하기 좋은 해외 우량주를 찾는 법과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잡고 기업을 분석하는 법 전반에 대해 초보자의 시점에서 설명한다.
주식으로 짠투자하라 / 성선화, 황희경 지음 / 1만 6500원 / 위즈덤하우스 펴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