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연임 당 대회서 "대만 통일 반드시 실현… 무력사용 포기 약속 안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10일 (현지시간) 타이베이 총통 궁 앞에서 열린 국경일인 쌍십절 기념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장둔한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만은 주권 독립국가로, 자유와 민주주의는 대만인의 신념과 견지”라며 “대만의 주류 여론은 일국양제를 확고하게 거절한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또 “대만 여론의 입장은 영토의 주권과 독립, 민주주의는 타협할 수 없는 것으로, 군사적 충돌 역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당 대회 개막식에서 약 1시간 45분 동안 행한 업무보고를 통해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 "국가통일, 민족부흥이라는 역사의 수레바퀴는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고 또한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투 대비와 병력 훈련을 전면 강화해 인민군대의 싸워 이기는 능력을 제고"하고 "실전화한 군사훈련을 심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