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MSCI(합성H)’, ‘KOSEF 차이나A50커넥트인버스MSCI(합성H)’ 및 DB자산운용의 ‘마이티 다이나믹퀀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KOSEF 차이나A50커넥트레버리지·인버스 MSCI(합성H)’는 중국 상해·심천 거래소에 상장된 A주 중 각 업종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5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기초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다.
지난달 20일 동일 기초지수의 정방향 1배수 ETF가 상장됐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양방향 투자 수단을 추가 제공함으로써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기초지수는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11개 섹터별 시총 상위 2종목씩 기본 편입됨에 따라 산업별 비중이 고루 분산됐다. 나머지 종목은 시총상위 순으로 편입된다.
‘마이티 다이나믹퀀트액티브’는 영업이익 성장률과 주가수익률 등 복수의 퀀트팩터에 대해 시장국면별로 가중치를 달리 적용하는 퀀트전략에 기반한 상품이다.
고정된 패시브 퀀트전략이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성과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에 착안했으며 퀀트팩터 외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등급도 반영해 투자 종목을 선정했다. 거래소는 시장 대비 안정적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비교지수인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주로 투자하며 매주 금요일 주 단위로 시장국면(중립·안정·위험) 및 팩터별 가중치를 평가·조절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기초지수 등락이 반복될 경우 투자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액티브 ETF도 운용능력에 따라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 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