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기업 빌딩. 연합뉴스 제공
KCGI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한국기업 거버넌스 대상을 제정해 해마다 1년 단위로 시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회 시상식은 11월 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거버넌스 대상은 자본시장 발전과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정치·법제 부문, 언론 부문, 학계, 기업계, 자본시장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대상 1명과 혁신가상 1명씩 모두 10명을 선정한다. 상금은 분야별 3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이다.
강성부 KCGI 대표는 "우리나라 기업 거버넌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널리 알림으로써 더 많은 사람이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앞장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한다"며 "결과적으로 코리아디스카운트(국내증시 저평가)를 해소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거버넌스 대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우리나라는 기업 거버넌스와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기업 거버넌스 개선은 필수적"이라며 "거버넌스 발전에 기여하고자 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대상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단은 정운찬 전 국무총리,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대표,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강성부 KCGI 대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이다.
수상 대상자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추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