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3만 1284가구로 전월에 비해 3374가구(12.1%) 늘었다. 지난 2020년 5월(3만 3894건) 이후 전국 미분양 물량 수가 3만 가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도 올 들어 서서히 늘어 올해 7월 기준 4529가구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7월까지 미분양 물량을 모두 소진한 지역은 86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을 제외한 미분양 제로 지역은 경기·인천(과천, 광명, 군포, 의왕, 여주 등) 14곳과 지방 시·군·구(강원도 원주, 충남 논산, 전북 전주, 전남 나주, 경북 영주 등) 62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공급량 자체가 적었던 것이 미분양이 감소한 주요인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없다는 것은 공급은 적으나 지역 내 주택 수요는 풍부하다는 의미"라면서 "이들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신규 단지의 공급이 부족하고 주택 역시 낡은 경우가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영주 아이파크 광역 조감도. 사진=HDC아이앤콘스
영주 휴천동 일원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6개동 규모에 아파트 428가구와 1층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전용 84㎡A·B타입을 중심으로 66㎡, 115㎡까지 모두 4개 타입으로 공급된다.
단지 인근으로 동부초, 영주중, 영주고, 대영고, 영광고, 영주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위치하며 홈플러스 영주점, 농협파머스마켓, 재래시장, 영주시청, 영주시 보건소, 영주시민 운동장 등이 주변 생활인프라를 구성한다. 교통의 경우 가흥교차로, 중앙고속도로, KTX 중앙선 영주역 등이 단지와 가깝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와 영주 문정동과 적성동 일원 베어링 제조기업 집적화단지 등 인근에서 개발이 추진될 계획이다.
단지에는 4베이 위주의 설계가 적용되며 모든 세대에 팬트리와 드레스룸이 기본 제공된다.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각종 가전, 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동측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녹지 조망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내달 중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