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참여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이날 국무총리 주재 제 5차 수소경제위원회 사전행사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수소경제위원회 위원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소경제위원회 간사),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각 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7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무탄소 발전의 원료인 청정 암모니아를 중동, 말레이시아 등에서 생산한 뒤 서해권역 인수인프라를 통해 인근 암모니아 혼소(기존 화석 연료에 수소나 암모니아를 함께 태우는 발전 방식) 발전소로 공급하고 크래킹(분해)을 거쳐 수소를 생산해 인근 수소 발전소(전소·혼소)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한국석유공사, 포스코홀딩스, 롯데, SK가스와 해외 그린·블루 암모니아 생산기지 구축에 참여한다. 한국석유공사, 롯데, SK가스는 국내 서해권역에 청정 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 인프라와 크래킹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은 이번 인프라를 통해 청정 수소·암모니아를 공급받아 혼소실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수소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