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6월 21일 '분양가 제도 운용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전반적인 시공비 상승과 분양가 상승을 사실상 확정하고 발표했다. 업계에선 7~8월 기본형 건축비 비정기 고시가 이뤄져 빠르면 하반기부터 분양가가 1.5%에서 최대 4%까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철근과 콘크리트 등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원자재값 폭등으로 기본형 건축비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어 이러한 가격이 반영되는 분양가의 상승폭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황성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동, 608가구 규모 아파트로 전 세대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의 분양가는 3억 9000만원대부터 시작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면서 "인근 D아파트의 동일면적(전용 84㎡)이 지난 6월 4억 98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단지에는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이 적용된다. 입주 전까지 추가 자금 마련 부담이 없고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 적용되는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이 진행돼도 이자율 증가 우려를 덜게 된다.
교통의 경우 7번국도, 동해선 서경주역, KTX신경주역,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경부고속도로 경주IC 등이 단지와 가깝고 유림초, 계림중, 계림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한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경주예술의전당, 형산강, 황성공원, 경주시민운동장, 소금강산 등이 구성하며 일부세대에서 형산강 조망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판상형 구조,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는 LDK 구조 등이 적용된다. 세대 내부엔 타입별로 드레스룸, 팬트리, 현관창고, 알파룸 등이 도입된다.
조경시설로 수경시설이 포함된 우리꽃언덕과 소나무원 등이 마련되며 단지 중앙부 메인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남·여), H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상상도서관, 독서실(남·여)이 조성되고 클럽하우스, 돌봄센터 등도 계획됐다.
이와 함께 단지에 에너지절감 시스템과 편의 시스템, 안전 시스템, 청정 시스템, 배관 내 부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HEPA필터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 등이 도입되며 조명·난방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하이오티(Hi-oT)도 적용될 예정이다.
선착순 계약이 진행되는 견본주택은 경주시 일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2월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