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戰 장기화될 것"...추가 동원 대신 핵사용 가능성 꺼내 

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전이 장기전으로 고착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로선 전쟁에 투입할 병력을 추가 동원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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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인권위원회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특수 군사 작전의 지속성을 고려하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방송으로 생중계된 회의는 대부분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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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재 15만 명의 동원병이 '특별 군사 작전' 지역에 있고 이 중 7만7천 명이 전투부대에 배치됐다. 나머지는 영토방위군에 배치됐다"며 "현재로선 추가 동원령은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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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푸틴 대통령은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러시아는 핵무기를 방어 수단이자 잠재적 반격 수단으로 간주한다"고 했다. 다시 한 번 핵무기 사용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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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리는 미국처럼 다른 나라에 전술핵을 배치하지 않았다"고 비난하고 "러시아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영토와 동맹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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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선제적으로 핵 위협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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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러시아는 미치지 않았다. 우리는 핵무기 사용을 언급한 적 없다"며 서방이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