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들 간 견해차 있어…논의 좀 더 필요"
"당헌·당규 엄격히 지켜야 vs 대통합 고려해야" 견해차
다음 최고위서 재논의 할 듯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도부 내 견해차로 인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복당 신청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원장 복당 문제는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며 "오늘 결정되지 않았다. 최고위원들 간의 견해 차이가 좀 있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견해차가 있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이후 일정이 있어 (논의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최고위에서 처리할 안건 몇 가지가 있어 논의하다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달 민주당에 정식으로 복당계를 제출했고, 전날 열린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에서 복당 심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이에 이날 최고위에 정식으로 복당 안건이 상정됐다.
전날 박 전 원장의 복당 심사 무사 통과는 이 대표의 의중이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내부 이견이 적지 않았지만 이 대표의 강한 의중에 따라 복당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 전 원장이 무난히 복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끝내 최고위 내 이견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이날 복당을 확정짓지 못했다.
김 대변인은 최고위에서 "과거 탈·복당에 대해 이해찬 대표 시절 당헌·당규를 엄격히 마련해놓은 정신에 비춰봤을 때 좀 더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있었다"면서도 "지난 대선 때 폭넓게 당 문호를 개방하고 대통합 차원에서 많이 받아들였는데 박 전 원장도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니냐, 크게 보면 두 가지 견해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박 전 원장 수사도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련 없다"고 일축했다.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김 대변인은 복당 여부 재논의 시점에 대해선 "다음 최고위 때 논의하지 않을까"라고 추정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원장 복당 문제는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며 "오늘 결정되지 않았다. 최고위원들 간의 견해 차이가 좀 있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견해차가 있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이후 일정이 있어 (논의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최고위에서 처리할 안건 몇 가지가 있어 논의하다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지난달 민주당에 정식으로 복당계를 제출했고, 전날 열린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에서 복당 심사를 무난히 통과했다. 이에 이날 최고위에 정식으로 복당 안건이 상정됐다.
전날 박 전 원장의 복당 심사 무사 통과는 이 대표의 의중이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내부 이견이 적지 않았지만 이 대표의 강한 의중에 따라 복당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최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박 전 원장이 무난히 복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끝내 최고위 내 이견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이날 복당을 확정짓지 못했다.
김 대변인은 최고위에서 "과거 탈·복당에 대해 이해찬 대표 시절 당헌·당규를 엄격히 마련해놓은 정신에 비춰봤을 때 좀 더 신중히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있었다"면서도 "지난 대선 때 폭넓게 당 문호를 개방하고 대통합 차원에서 많이 받아들였는데 박 전 원장도 받아들여야 하는 것 아니냐, 크게 보면 두 가지 견해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박 전 원장 수사도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관련 없다"고 일축했다. 박 전 원장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김 대변인은 복당 여부 재논의 시점에 대해선 "다음 최고위 때 논의하지 않을까"라고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