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B]
충남 천안에서 50대 민원인이 20대 공무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천안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여권 발급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 A 씨가 20대 남성 공무원 B 씨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 전 A 씨는 발급받은 여권을 내팽개치고 고성을 지르며 4~5분간 건물 1~3층과 민원실 창구 앞을 오가며 직원들을 위협했다.
난동이 계속되자 B 씨는 A 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갔다. A 씨는 자신을 말리는 B 씨의 뺨을 때렸고 그 충격으로 B 씨는 2~3m 뒤로 나가떨어졌다.
이를 본 직원들이 ‘비상벨 SOS’를 눌러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도착하자 A 씨는 난동을 멈췄다.
이 폭행으로 B 씨는 입안이 터지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에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도 넘은 악성 민원인의 공무원 폭행 사건에 분노한다”며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공무원 인권을 짓밟은 가해자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엄정하게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경찰이 출동해 가해자를 검거했지만 폭행 사건으로 직산읍 행정복지센터 조합원들은 언제 폭행이 발생할지 몰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금까지 악성 민원 피해가 발생하면 체계적이지 않은 대응으로 공무원이 참고 지나가거나 개인적으로 사법 기관에 고소를 진행하는 한계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사건처럼 악성 민원이 증가하면서 젊은 직원들이 중앙부처 등으로 이직하거나 아예 그만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며 “앞으로는 천안시 악성 민원 근절 및 공무원 등의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 등 피해공무원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예방과 구제 및 치유를 실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 천안시 직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여권 발급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성 A 씨가 20대 남성 공무원 B 씨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행 전 A 씨는 발급받은 여권을 내팽개치고 고성을 지르며 4~5분간 건물 1~3층과 민원실 창구 앞을 오가며 직원들을 위협했다.
난동이 계속되자 B 씨는 A 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다가갔다. A 씨는 자신을 말리는 B 씨의 뺨을 때렸고 그 충격으로 B 씨는 2~3m 뒤로 나가떨어졌다.
이를 본 직원들이 ‘비상벨 SOS’를 눌러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관이 도착하자 A 씨는 난동을 멈췄다.
이 폭행으로 B 씨는 입안이 터지는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에 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도 넘은 악성 민원인의 공무원 폭행 사건에 분노한다”며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공무원 인권을 짓밟은 가해자를 철저하게 수사하고 엄정하게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경찰이 출동해 가해자를 검거했지만 폭행 사건으로 직산읍 행정복지센터 조합원들은 언제 폭행이 발생할지 몰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금까지 악성 민원 피해가 발생하면 체계적이지 않은 대응으로 공무원이 참고 지나가거나 개인적으로 사법 기관에 고소를 진행하는 한계를 보였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번 사건처럼 악성 민원이 증가하면서 젊은 직원들이 중앙부처 등으로 이직하거나 아예 그만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며 “앞으로는 천안시 악성 민원 근절 및 공무원 등의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 등 피해공무원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예방과 구제 및 치유를 실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