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퍼스트안과 제공
동탄 퍼스트안과 김지욱 대표원장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시 오랜 시간 가까운 곳을 주시하게 돼 거리에 따라 눈 속 수정체의 두께가 조절되면서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조절능력이 떨어지기 쉬워 근시 진행을 촉진하게 된다"며 "코로나19로 장기간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받게 돼 스마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학생들의 근시 진행도 빨라졌다"고 밝혔다.
보통 사람이 태어날 때 굴절상태가 원시였다가 성장이 진행되면서 근시 쪽으로 변화하게 된다. 근시는 주로 초등학교 입학시기 전후로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가장 근시가 빨리 진행하는 기간은 만 7세부터 10세 전후까지로 꼽힌다. 근시가 시작되면 만 18세 전후가 될 때까지 진행되며 유전적 영향은 물론 다양한 환경적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만큼 성장기 아이에게 근시가 시작됐다면 적극적으로 시력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는 게 김 원장의 의견이다.
김 원장은 "근시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 각막굴절교정렌즈인 드림렌즈는 밤에 자는 동안 각막 중심부를 눌러줘 낮 동안 안경없이 잘 보이게 하는데 대규모 연구에서 근시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알려지고 높은 산소 투과율로 소아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근시가 진행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주로 사용된다"면서 "근시가 빨리 진행되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 사이에 많이 착용하고 유치원생도 나이에 비해 근시가 심한 경우 착용을 고려하게 되며 주로 성장기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지만 연령에 관계없이 사용 가능해 성인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 드림렌즈로 꼽히는 미국 FDA승인을 받은 PARAGON CRT렌즈의 경우 기존 렌즈보다 얇고 산소 투과율이 높아 착용감이 우수하며 기존 렌즈 대비 각막에 상처를 주는 영향도 거의 없는 편으로 근시는 -6.0D, 난시는 -1.75D까지 교정할 수 있고 난시교정까지 가능하다"면서 "렌즈를 착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선 착용자의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주의사항과 드림렌즈 착용법에 대해 잘 숙지하고 정기검진으로 각막과 굴절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드림렌즈를 안전하게 착용하고 최선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진 안과 전문의에게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극등현미경 검사, 각막지형도 검사, 굴절검사 등의 정확한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고 개개인 각막 형태에 따른 시험렌즈 착용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