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3년 시무식서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성전자가 2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공동명의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국내외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위기 때 더 도약했던 경험을 거울삼아 다시 한계의 벽을 넘자“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올해는 ‘新환경경영전략’ 본격화 원년으로 친환경 기술의 적극적인 육성과 삼성 제품 사용이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것이 되도록 하자며 ESG 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 과감한 도전과 변신을 통해 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한 위기 대응이 향후 위상과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므로 경영체질과 조직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미래를 위해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고 투자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어려울 때일수록 세상에 없는 기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발굴하고 양보할 수 없는 절대적 가치인 품질력을 향상과 고객의 마음을 얻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변화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은 임직원이라며 다양성과 공정, 포용에 기반한 열린 조직 문화 창달,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의 철저한 준법 가이드라인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