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고객 행동 분석 연구
◆…이날 KAIST 경영대학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현대IT&E 김성일 대표(왼쪽)와 KAIST 윤여선 경영대학장이 참석해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했다. 사진=현대IT&E 제공
현대백화점그룹 IT전문 기업 현대IT&E는 KAIST 경영대학(서울시 동대문구 소재)과 ‘인공지능 기반 기술의 활성화 및 관련 데이터 분석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서 양사는 인공지능 기반 자동 결제 매장 구축 기술의 활용 방안,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구매 행동 분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IT&E는 더현대 서울 6층에 자동 결제 매장 ‘언커먼 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매장 천장에 설치된 인공지능(AI) 탑재 카메라와 무게 감지 센서, 자율 주행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가 고객과 상품의 이동을 추적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비식별화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저장된다.
현대IT&E는 언커먼 스토어 운영으로 축적해온 데이터를 KAIST와 공동으로 인공지능·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고객 구매 행동 패턴을 연구할 예정이다.
김성일 현대IT&E 대표는 “KAIST 경영대학과의 산학협력으로 온·오프라인 데이터 분석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연구를 확대하여 새로운 영역의 디지털 전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선 KAIST 경영대학장은 “현대 IT&E와의 산학협력으로 KAIST 경영대학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4차산업혁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