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271.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5원 상승한 1280.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 전환하면서 1270원대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發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에 위험회피 심리가 상승하고 유로지역의 물가상승 압력이 둔화되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역외위안화 강세에 동조화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의 관심은 오늘 발표되는 미국 12월 ISM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와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집중되고 있다. 12월 ISM제조업 PMI가 11월 49보다 안 좋게 나온다면 경기둔화 우려가 더욱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 또 FOMC 회의록 내용에 따라 미 국채금리의 변동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