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열흘 연장…내주 3차 청문회

다음 주 이태원 참사 3차 청문회와 공청회 열려

국회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활동 기한을 열흘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이 재석 215명 가운데 찬성 205명, 반대 2명, 기권은 8명 등으로 가결됐다.

국조특위는 당초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45일 동안 활동하기로 했었으나 2023년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며 첫 현장조사가 지난해 12월 21일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이 늦춰졌다.

또한 증인 채택 과정에서도 여야가 갈등을 빚으며 3차 청문회가 활동 기간 중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전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조특위 활동 기한을 10일 연장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국정조사 특위는 다음 주 3차 청문회와 공청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