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담배 기업 BAT로스만스가 오는 2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국내 전자 담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BAT로스만스는 새로운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glo™'(글로)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14 일 서울 중구 소재의 롯데호텔 서울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2017년 '글로'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던 BAT로스만스는 기능과 디자인 등을 개선한 신제품들을 지속 출시해 오고 있다.
글로는 직관적인 사용 방식으로 편의성이 높고, 매력적인 기기 디자인도 갖춰, 성인 흡연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제품 관계자는 전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이번 제품 역시 꾸준한 소비자 니즈 분석 등을 통해 개발했다”며 “BAT의 역량을 총 집합해 선보이는 제품인 만큼 향후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신제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내 담배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비중은 2017년 2.2%에서 2022년 상반기 기준 14.5%으로 상승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확대될 전망을 보임에 따라 BAT로스만스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BAT그룹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자사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가 전세계적으로 2150만 명을 기록, 2030년까지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50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BAT는 지난해 글로에 대한 1년간의 임상을 통해, 글로 단독 사용 시 연초 담배를 완전히 끊은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독성물질 노출 및 흡연 관련 질병의 조기 발병 가능성을 저감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이들 제품은 무해하지 않으며 중독성이 있다)와
글로 관련 화학 연구결과 흡입 시 나오는 에어로졸에 포함된 독성은 일반 담배 연기에서 배출되는 타르 등과 비교해 90~95% (세계보건기구가 담배 연기에서 줄일 것을 권장하는 9가지 유해 성분의 평균을 기준으로 과학적 표준 기준의 연소 담배(타르 약 9mg)와 글로™의 궐련형 전자담배를 비교) 적은 수치를 보였다고 발표한 바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