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6일 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안산시청 감사관실로부터 전 정무직 공무원 A 씨와 관련 업무관계자 등 6명의 직권남용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 씨 등 6명은 지난 2020년 윤화섭 당시 시장의 수행기사와 친분이 있는 업체에 마스크 100만 장을 16억 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납품받은 마스크는 6개월여간 방치됐고 이듬해 1월 시청 직원들에게 나눠주는 등 당초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마스크 업체는 구매계약을 맺기 5일 전 갑자기 '의약품 및 의료용품 도·소매업' 등기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 씨 등은 시 예산 40억 원으로 개인 소유 사유지를 공무원 연수원으로 쓰겠다고 매입하는 등 직권남용이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도 고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장 검토 후 곧 수사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