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4.72p(1.02%) 오른 2449.80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47p(1.41%) 오른 750.96에 장을 마쳤다.
1일 코스피는 1%가량 올라 2450선 코앞에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기다리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4.72p(1.02%) 오른 2449.80에 마감했다. 장중 2453.29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195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9억원, 1958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금리인상 속도를 낮출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이라며 "특히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의 실적 적자 충격에도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 매수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31%), LG에너지솔루션(0.19%), SK하이닉스(3.28%),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SDI(5.11%), 현대차(1.80%), NAVER(1.48%), 기아(4.04%)는 상승했다.
LG화학(-0.29%)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가 강세였다. 미 증시에서 GM의 서프라이즈 실적과 금리인상 속도도절 기대감에 따라 자동차주가 상승한 데 동조화된 모양새다. 삼성SDI 등 배터리주도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0.47p(1.41%) 오른 750.9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744.03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6억원, 67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2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9.42%), 셀트리온헬스케어(5.42%), 엘앤에프(2.43%), 카카오게임즈(1.19%), HLB(4.61%), 에코프로(4.56%), 펄어비스(0.55%), 오스템임플란트(0.11%), 리노공업(1.35%)은 올랐다.
JYP Ent.(-0.55%)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원 내린 1231.3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