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앞에 걸린 이란 깃발 (사진 로이터)
1일(현지시각)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정부가 농축 우라늄 시설을 비밀리에 개조해 60% 순도의 우라늄을 농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축 우라늄의 순도가 60% 이상으로 올라가면 무기화에 사용될 수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AEA는 지난달 21일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 조사에서 포르도우 우라늄 농축시설 내 클러스터가 일부 변경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악 지형에 위치한 포르도우 농축시설은 이란 정부가 우라늄 농축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후로 현재 IAEA 시찰단이 파견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015년 이란 핵합의를 통해 이란과 미국은 포르도우 농축시설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탈퇴함에 따라 이란은 포르도우 농축시설을 재가동하는 등 핵합의 내용의 상당 부분을 위반하는 식으로 응수했다.
IAEA는 포르도우 농축시설 내 IR-6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연속 농축을 위해 원심분리기 다수를 연결한 설비)가 개조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란 정부가 (IAEA에) 보고한 방식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접합된 부분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IAEA는 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공개 성명을 통해 "이란이 IAEA 측에 알리지 않은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을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AEA는 "이는 이란이 세이프가드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며 IAEA의 직권을 침해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IAEA는 사태와 관련 이란 정부 당국과 포르도우 농축시설에서 발견된 설비 변경을 두고 대화 중에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AEA는 지난달 21일 비공개로 진행된 현장 조사에서 포르도우 우라늄 농축시설 내 클러스터가 일부 변경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산악 지형에 위치한 포르도우 농축시설은 이란 정부가 우라늄 농축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후로 현재 IAEA 시찰단이 파견돼 조사 중에 있다.
지난 2015년 이란 핵합의를 통해 이란과 미국은 포르도우 농축시설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핵합의를 탈퇴함에 따라 이란은 포르도우 농축시설을 재가동하는 등 핵합의 내용의 상당 부분을 위반하는 식으로 응수했다.
IAEA는 포르도우 농축시설 내 IR-6 원심분리기 캐스케이드(연속 농축을 위해 원심분리기 다수를 연결한 설비)가 개조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란 정부가 (IAEA에) 보고한 방식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접합된 부분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IAEA는 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공개 성명을 통해 "이란이 IAEA 측에 알리지 않은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했을 수도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AEA는 "이는 이란이 세이프가드 조항을 위반하는 것이며 IAEA의 직권을 침해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IAEA는 사태와 관련 이란 정부 당국과 포르도우 농축시설에서 발견된 설비 변경을 두고 대화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