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건설정보모델링 국제표준 ISO19650 인증 취득

GS건설이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 ISO 19650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표준ISO 19650는 건축, 인프라 등 사업 입찰부터 설계, 시공에 걸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건설정보모델링을 국제표준에 맞게 실무에서 활용하고 있다는 국제기구의 인증이다.

인증을 위해서는 건축, 인프라 등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BIM 지침 준수와 프로세스 구축 여부를 내부 문서 실사를 통해 검증하고 수행 중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BIM을 국제 표준 기준에 맞게 활용하는지 엄격한 검증과 심사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GS건설은 원도급자(Lead Appointed Party)로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BIM은 건설의 디지털 정보와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협업 체계를 구현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고 품질, 안전, 친환경을 극대화함으로써 건설 산업화의 디지털화를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세스다.

GS건설은 건축, 인프라, 플랜트 현장에서 BIM을 활용해 입찰, 설계, 시공 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주택 리모델링과 호주 NSC, 싱가포르 C190·N101·T301 등 해외 인프라 현장에서 ISO 19650 표준을 준수해 BIM을 수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과 연계해 국내외 신규 현장에 BIM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문서와 프로세스 관리를 수행해 건설 사업관리의 디지털화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CTO 김영신 전무는 "전사 BIM 프로세스를 구축해 건설 사업의 프로젝트 전반에서 BIM 기반의 3D설계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시공을 통해 디지털 체계로 변환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