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주완 사장, B2B 시장 공략 위한 광폭행보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글로벌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유럽과 미국 등을 방문,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주요 거래처 및 고객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초 CES 2023을 시작으로 GM과 Magna 등의 전략 파트너와 VS(전장) 사업 논의를 한 데 이어 2월에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을 찾아 공간별 최적 솔루션 등 업계 동향과 최신 기술 추세를 파악했다.

이어 글로벌 영화관 체인 오데온(ODEON) 최고경영자를 만나 LG 시네마 LED가 설치된 주요 상영관을 둘러보며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ID 사업의 중장기 전략과 현안을 챙겼다.

올해 글로벌 시장 ID 사업 확대를 위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역량 강화와 함께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ID 서비스 플랫폼 ‘LG Pro:Cloud’를 활용해 수익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통합 솔루션 수주를 늘릴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미 최대 공조(空調) 전시회 AHR 엑스포 2023을 참관한 조사장은 공조 시스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 공조 기술, 에너지를 절약하는 고효율 솔루션, 원격 제어를 포함한 스마트홈 플랫폼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LG전자는 유럽과 북미는 물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 및 중아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현지에 최적화된 냉·난방시스템 개발, 라인업 강화, 서비스/유지보수 전담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