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모바일 서비스 발표에 거액 고래 움직임

알트코인 솔라나와 브레이브가 안드로이드 버전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고래가 움직였다.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 얼라트(Whale Alert)에 따르면 솔라나 블록체인의 익명 고래가 첫 번째 지갑에 0.002개를 제외한 1억8400만 달러(2332억 원) 상당의 솔라나(SOL) 7982만 개를 새로운 지갑으로 이동시켰다.

솔라나가 브레이브(Brave) 브라우저와 iOS(아이폰)와 안드로이드 버전용 솔라나 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 발표 직후 일어난 일로 거액 고래가 갑자기 움직인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

양사의 발표에 따르면 향후 브레이브 브라우저 사용자는 브라우저 내에서 브레이브 내장 암호화 지갑을 통해 솔라나 DApp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솔라나 재단 파트너십 책임자 아멜리아 데일리(Amelia Daly)는 협약을 통해 모바일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솔라나 프로그램을 브라우저를 통해 연결할 수 있어 사용성이 한층 강화됨으로써 생태계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UX(사용자 경험) 및 모바일 버전으로의 진화는 신규 사용자를 유치하는 데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라며 “솔라나 생태계 확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브 최고경영자이자 설립자인 브렌든 아이크(Brendan Eich)는 “웹3(Web) 세계에서 사용이 급증하는 브라우저로 모바일 버전에 솔라나 DApp를 추가함으로써 이동 중에도 빠르고 친숙하게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솔라나 앱 서비스 방침은 지난 2021년 처음 발표되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채 현재에 이르고 있었다. 솔라나는 지난달 초 저점에서 13시 23분 현재 200% 이상 상승한 22.47달러(2만8386원), 기본토큰인 BAT(Basic Attention Token)는 지난달 대비 53% 상승한 0.2912달러(367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