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vs 하락, 현 움직임은 상승에 무게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의 정확한 바닥을 예측하고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상화폐 분석가가 비트코인과 라이트 코인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가상화폐 거래가이자 분석가로 알려진 익명의 트위터 계정 DonAlt는 8일 비트코인이 상승과 추가 하락의 갈림길에 있으며 현재의 횡보구간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지지선을 유지하면서 저항선 내에서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2만2540달러(2830만 원)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한다면 추가 상승의 여력이 충분하지만, 이 선이 무너진다면 2만1100달러(2650만 원)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2만2540 이상을 유지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한 반면 2만2540달러가 무너지면 2만1100달러까지 미끄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2.02% 오른 2만3283(2926만 원)에 거래되고 있음에 비춰 그의 전망이 맞는다면 상승 폭을 키울 수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55달러 부근에서 구입한 라이트코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그는 “현재 라이트코인의 일일 차트가 하락이 거의 없이 느리고 강하게 상승하는, 내가 가장 원하는 패턴 중 하나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본 가장 아름다운 상승, 즉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고점을 높여가는 형국”이라며 130달러가 되면 매도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 가격까지 도달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다만 라이트코인이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현재 30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단 130달러(16만3592원)가 되면 생각해 보겠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매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라이트코인은 11시 28분 현재 101.11달러(12만7216원)로 전일 대비 4.57%, 1개월 전인 1월 9일 81.72달러(10만2795원) 대비 23.76% 오른 금액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