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제2 본점
얼라인파트너스가 DGB금융의 주주환원에 대해 "다소 아쉬우나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전날 이사회에서 배당성향 27%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얼라인은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DGB금융의 자본비율과 경영상황을 고려 시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DGB금융은 목표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로 두고 CET1 12% 이하에서 주주환원율 30%까지, CET1 12~13%에서 주주환원율 30~40%, CET1 13% 이상에서 주주환원율 40%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얼라인은 "당사는 지방은행에 CET1 비율 12% 이상은 주주환원하고 자산성장률은 명목 경제성장률 수준에서 관리해 남는 자본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며 "요구수준 대비 다소 아쉬운 점은 있으나 DGB금융의 자산구조와 사업구조상 필요한 자본버퍼(여력)를 고려할 때 수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주총 1주전 공시될 DGB금융 사업보고서의 배당관련사항에 이번에 발표된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포함하기로 약속한 만큼 실제 정책을 이행하는지 면밀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