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천하람때메 불안하고 조급함에 단일화 원해
황교안, 정치적 지분 확보 위한 성적표 필요
◆…국민의힘 김기현·천하람·안철수·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13일 제주도 제주시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며 자리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기현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단일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저는 성사 가능성보다는 김기현 후보가 그것만 노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선거 구도가 격화되다 보면 양극화가 결국 일어날 수밖에 없고 그러면 가운데 서 있는 후보는 조금씩 줄어들게 돼 있다"며 "그래서 결국엔 덩어리, 큰 덩어리 싸움으로 봤을 때 황교안, 김기현 중심의 어떤 전통적 당원들과 새로 신진 당원들 간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랬을 때 결국은 본인들(김기현 측)이 포섭할 수 있는 대상은 황교안 대표 측이다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황교안 대표 입장에서도 본인이 정치적으로 어느 지분을 확보하고 가려면 성적표를 받아드는 게 무조건 유리하기에 그래서 아마 이런 식으로, 결국에는 결선투표까지 가고 결선투표에서 지지 선언을 받아내려는 모양새로 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후보 입장에서 결선투표를 간다는 것 자체가 불안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천하람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면 그것만으로 큰 바람이 분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 입장에서는)그럼 그 분위기 타가지고 꺾으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이 생길 거고 그런 조급함 때문"에 황 후보와 단일화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황교안 후보 입장에서는 나도 성적표가 필요해, 이렇게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저는 성사 가능성보다는 김기현 후보가 그것만 노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선거 구도가 격화되다 보면 양극화가 결국 일어날 수밖에 없고 그러면 가운데 서 있는 후보는 조금씩 줄어들게 돼 있다"며 "그래서 결국엔 덩어리, 큰 덩어리 싸움으로 봤을 때 황교안, 김기현 중심의 어떤 전통적 당원들과 새로 신진 당원들 간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랬을 때 결국은 본인들(김기현 측)이 포섭할 수 있는 대상은 황교안 대표 측이다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황교안 대표 입장에서도 본인이 정치적으로 어느 지분을 확보하고 가려면 성적표를 받아드는 게 무조건 유리하기에 그래서 아마 이런 식으로, 결국에는 결선투표까지 가고 결선투표에서 지지 선언을 받아내려는 모양새로 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후보 입장에서 결선투표를 간다는 것 자체가 불안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천하람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면 그것만으로 큰 바람이 분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후보 입장에서는)그럼 그 분위기 타가지고 꺾으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이 생길 거고 그런 조급함 때문"에 황 후보와 단일화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황교안 후보 입장에서는 나도 성적표가 필요해, 이렇게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