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몽골자원 반입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T가 14일 한국을 방문한 몽골 정부 및 경제사절단과 디지털 전환(DX) 사업협력 현황을 점검 및 광물자원·디지털 금융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T 구현모 대표와 LS전선 구본규 사장, 몽골 어용에르덴 롭산남스랴(Oyun-Erdene Luvsannamsrai) 총리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는 몽골 광물 개발 및 금융 관련 총 3건의 MOU가 체결되었다.

우선 몽골 광물자원 개발을 위해 KT-LS전선-몬니스 그룹 간 협약을 통해 3사는 희토류 자원의 국내 수입을 위한 프로젝트 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제휴사들과 협력을 통해 다자간 컨소시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다음으로 디지털 바우처 사업을 위한 MOU는 BC카드와 몽골 식품유통기업 코스모(COSMO) 그룹, 아시아 노선 중심 결제망 협력 MOU는 몬니스(Monnis) 그룹 산하 항공사 에어로 몽골리아(Aero Mongolia)와 체결했다.

KT는 한국에 방문한 몽골 정부 사절단과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용산 IDC(Internet Data Center)를 견학하고 몽골 T카드(T-Card) 국내 시범 결제를 하는 등 몽골에서 체결한 사업계약, MOU 등 그 경과와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T 카드 국내 시범 결제는 지난달 2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BC카드와 몽골 중앙은행이 체결한 ‘N2N(한국-몽골 간 카드결제 연동) 사업계약’의 일환으로 T 카드를 사용하는 몽골 국민 약 70%가 국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