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 투표' 가장 큰 변수
투표율 낮을수록 김기현에 유리
천하람, 생각보다 돌풍 크게 일으켜
◆…국민의힘 황교안·천하람·김기현·안철수 당대표 후보(왼쪽부터)가 14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전문가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투표율이며 두 번째 변수는 일명 '허리케인천'인 천하람 후보라고 예측했다.
CBS 김규완 논설위원장은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이번 경선의 변수는 두 가지인데 가장 중요한 게 투표율이고 다음은 천하람 후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실 언론들이나 정치권에서 여기에 주목을 하고 있지 않은데 투표율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왜냐하면 이번에 84만 당원들이 ARS로 하는데 체육관에 모아서 하는 게 아니라 ARS라 취재해 본 결과가 참 재미있는 숫자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김기현 캠프는 35% 정도 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안철수 캠프는 약 40% 정도를 이야기하고 있고 이준석 쪽 라인은 45%까지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될 때 투표율이 45%였다"면서 "김기현 캠프에서 35%를 기대하는 이유는 투표율이 낮을수록 본인한테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투표율이 자발적으로(낮게 나오도록). 왜냐하면 선거운동 방식이 안철수 캠프하고 김기현 캠프는 다르다"며 "김기현 의원은 먼저 톱다운 방식으로 자발성 보다는 현재 당협위원장들의 조직을 통해서 하는데 안철수 캠프는 밑바닥을 다지고 지방선거 낙선자들과 전에 당협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나 다음 공천을 노리는 사람들,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김기현 캠프에서는 투표율이 낮을수록 좋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투표율 중에서 또 지켜봐야 될 것이 ARS라는 점"이라며 "84만 당원을 분석한 결과 39%가 영남이고 42%가 60대 이상이다. 이분들이 집 안에서 ARS를 찍어야 되는데 ARS는 아무래도 젊은분들이 친화적이고 나이 드신 분들은 아무래도 ARS에 대한 접근성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그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두 번째 변수는 천하람"이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된 여론조사만 하더라도 벌써 13%인가 순식간에 두 자리를 넘어서 20%까지 위협을 하고 있다"며 "문제는 지금 천하람 돌풍에 가장 피해자가 안철수 의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선투표를 가게 되면 또 천하람, 안철수 대표가 가장 수혜자가 될 수 있고 그래서 상당히 지금 안철수 캠프에서는 천하람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 대표 후보 중 3위인 천하람이 2위까지 오를지에 대해 "이미 바람이 조금씩 불고 있다"고 말했다.
CBS 김규완 논설위원장은 15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이번 경선의 변수는 두 가지인데 가장 중요한 게 투표율이고 다음은 천하람 후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실 언론들이나 정치권에서 여기에 주목을 하고 있지 않은데 투표율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왜냐하면 이번에 84만 당원들이 ARS로 하는데 체육관에 모아서 하는 게 아니라 ARS라 취재해 본 결과가 참 재미있는 숫자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김기현 캠프는 35% 정도 될 거라고 예상을 하고 안철수 캠프는 약 40% 정도를 이야기하고 있고 이준석 쪽 라인은 45%까지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될 때 투표율이 45%였다"면서 "김기현 캠프에서 35%를 기대하는 이유는 투표율이 낮을수록 본인한테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투표율이 자발적으로(낮게 나오도록). 왜냐하면 선거운동 방식이 안철수 캠프하고 김기현 캠프는 다르다"며 "김기현 의원은 먼저 톱다운 방식으로 자발성 보다는 현재 당협위원장들의 조직을 통해서 하는데 안철수 캠프는 밑바닥을 다지고 지방선거 낙선자들과 전에 당협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나 다음 공천을 노리는 사람들,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김기현 캠프에서는 투표율이 낮을수록 좋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투표율 중에서 또 지켜봐야 될 것이 ARS라는 점"이라며 "84만 당원을 분석한 결과 39%가 영남이고 42%가 60대 이상이다. 이분들이 집 안에서 ARS를 찍어야 되는데 ARS는 아무래도 젊은분들이 친화적이고 나이 드신 분들은 아무래도 ARS에 대한 접근성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그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두 번째 변수는 천하람"이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된 여론조사만 하더라도 벌써 13%인가 순식간에 두 자리를 넘어서 20%까지 위협을 하고 있다"며 "문제는 지금 천하람 돌풍에 가장 피해자가 안철수 의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선투표를 가게 되면 또 천하람, 안철수 대표가 가장 수혜자가 될 수 있고 그래서 상당히 지금 안철수 캠프에서는 천하람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 대표 후보 중 3위인 천하람이 2위까지 오를지에 대해 "이미 바람이 조금씩 불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