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형구축함 고르시코프함이 남아공･중국 해군과 합동 해상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남아공 항구 도시 더반으로 나섰다. (사진 로이터)
1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러시아와 중국과 함께 합동 해상 훈련을 진행해 국제 사회의 안보 불안을 고조시켰다.
남아공 정부 당국이 이번 해상 훈련이 정규 훈련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반면, 아프리카 내부에서는 서방과의 관계를 경색시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 같은 러시아와 중국의 아프리카 지역 군사 진출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만 문제 등 국제 안보 위기의 심각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일대의 영향력 선점을 통해 포석을 넓히려는 행위라고 보도했다.
특히 안보 전문가들은 남아공이 모시2 훈련으로 알려진 중러 합동 해상 훈련을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한지 일주년이 되는 날 진행하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남아프리카국제문제연구소 스티븐 그루즈드 선임연구원은 "모시2 훈련은 번개불을 지피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남아공 측은 모시2 훈련을 열흘간 진행할 계획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찍이 남아공은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를 규탄하는 결의안 투표에도 기권한 바 있다.
지난달 남아공은 "주권을 행사할 권리를 가진 여느 독립국처럼 남아공은 국익에 따라 외교를 행사할 자유가 있다"고 밝혀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암시하기도 했다.
남아공 정부 당국이 이번 해상 훈련이 정규 훈련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반면, 아프리카 내부에서는 서방과의 관계를 경색시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이 같은 러시아와 중국의 아프리카 지역 군사 진출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만 문제 등 국제 안보 위기의 심각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프리카 일대의 영향력 선점을 통해 포석을 넓히려는 행위라고 보도했다.
특히 안보 전문가들은 남아공이 모시2 훈련으로 알려진 중러 합동 해상 훈련을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발한지 일주년이 되는 날 진행하는 것은 위험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남아프리카국제문제연구소 스티븐 그루즈드 선임연구원은 "모시2 훈련은 번개불을 지피는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남아공 측은 모시2 훈련을 열흘간 진행할 계획이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일찍이 남아공은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를 규탄하는 결의안 투표에도 기권한 바 있다.
지난달 남아공은 "주권을 행사할 권리를 가진 여느 독립국처럼 남아공은 국익에 따라 외교를 행사할 자유가 있다"고 밝혀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암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