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명예 당대표’는 사실상 ‘총재 정치’ 부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는 ‘분당대회’”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 당 대표' 추대를 '총재 정치의 부활'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이 있는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향해서는 '분당대회'라고 직격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 당 대표' 추대는 사실상 총재의 부활"이라며 "이를 위해 당헌·당규 개정까지 언급되는 것을 보고 위험한 상황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헌·당규 개정 이야기는 윤 대통령이 정치적 수사로 명예 당 대표를 맡는다는 게 아니라 (정당 내에서) 실권을 명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국민의힘을) '용와대'의 산하기관 혹은 출장소처럼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여당 내부에 윤 대통령 의중이 반영될 수 있는, 즉 '명예 당 대표'의 의중이 반영될 수 있는 직책과 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공천 학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당대회의 룰은 당원 여론조사 100%로 하겠다는데 당원에게 공천권을 주겠다는 말은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뭐하러 '당심 100%' 룰을 정했는지 의구심이 들 만큼 '중구난방 전대'다"라며 "유력 당권주자가 민생·국정운영 등에 대한 철학보다 대통령과 얼마나 가까운지만 이야기하는 이번 '분당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기원한다"고 비꼬았다.
한편 '분당대회'는 지난 6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심 논란'으로 내홍을 겪는 여당의 상황을 두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분당대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언급된 단어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 당 대표' 추대는 사실상 총재의 부활"이라며 "이를 위해 당헌·당규 개정까지 언급되는 것을 보고 위험한 상황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헌·당규 개정 이야기는 윤 대통령이 정치적 수사로 명예 당 대표를 맡는다는 게 아니라 (정당 내에서) 실권을 명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국민의힘을) '용와대'의 산하기관 혹은 출장소처럼 활용하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여당 내부에 윤 대통령 의중이 반영될 수 있는, 즉 '명예 당 대표'의 의중이 반영될 수 있는 직책과 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공천 학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전당대회의 룰은 당원 여론조사 100%로 하겠다는데 당원에게 공천권을 주겠다는 말은 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뭐하러 '당심 100%' 룰을 정했는지 의구심이 들 만큼 '중구난방 전대'다"라며 "유력 당권주자가 민생·국정운영 등에 대한 철학보다 대통령과 얼마나 가까운지만 이야기하는 이번 '분당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기원한다"고 비꼬았다.
한편 '분당대회'는 지난 6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심 논란'으로 내홍을 겪는 여당의 상황을 두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분당대회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언급된 단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