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혁신 중소기업 이루온과 5G 특화 망의 핵심 기술을 담은 ‘코어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공동기술개발사업 투자형 과제에 KT와 중기부가 개발비를 투자하고 이루온이 개발사로 참여했으며 KT는 보유한 기술을 이전해 개발 기간 단축과 성능 향상에 힘을 더했다.
5G 특화 망은 제한된 지역에서 특정 목적을 위해 자체 무선망을 운영하는 기업용 5G 네트워크망으로 공용 망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며 초고속·저지연·초연결 특성을 바탕으로 VR, AR, 원격제어, 자율주행 등 대용량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5G 특화 망 핵심 인프라로 네트워크 내 단말에 대한 연결·인증·트래픽 제어 및 가입자 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 제품으로 대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KT는 개발에 이어 해당 장비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개발사인 이루온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 스페인 MWC 2023에 장비를 소개하고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바이어 초청, 현지 체류 지원 등 마케팅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