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북한 내 인권 문제 논의 지속하기로 결정

북한 내 인권 문제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에 핵심 안건 중 하나로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알바니아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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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북한 내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다시 한 번 주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찍이 북한은 인권유린을 자행한다는 혐의를 부정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를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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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한은 현 사태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는 중이다. 주유엔북한대사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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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보리 절차에 따르면 안보리 회의에 3년동안 상정되지 않은 경우 해당 안건은 소멸되게 된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북한 인권 문제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주된 의제 중 하나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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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 비공식 회의로만 논의해왔다. 중국과 러시아가 공개 안건으로 회의 석상에 꺼내놓는 것에 대해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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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북한 인권 문제가 안보리 공식 의제로 제시되기도 했지만 2018년에 들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북한 비핵화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수면 아래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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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북한 핵위협의 강도가 고조되면서 인권 문제보다는 미국과 북한 사이의 갈등과 긴장이 주된 토론 의제로 자리해왔다.

<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