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주유소 가격표시판 사진: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경유 가격은 15주째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2.28~3.2)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원 오른 리터당 1580.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4원 오른 리터당 1655.8원이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5.6원이 높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2.0원 상승한 1547.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33.1원이 낮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88.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리터당 1552.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22.3원 내린 리터당 1562.6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571.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32.7원으로 가장 낮았다.
3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0.7달러 상승한 배럴당 82.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달러 내린 배럴당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6달러 상승한 배럴당 106.8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러시아 공급 축소 우려 등으로 상승였으나, 미 달러화
가치 상승,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