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에 GS건설이 공급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지난 1월 일반분양 219가구가 예비당첨자 계약을 거치며 일정을 마쳤고 전체 2840가구 중 13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던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도 지난달 중순 계약을 마무리했다.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중랑구에 선보인 '리버센 SK VIEW 롯데캐슬'도 전 가구 분양을 마쳤다. 전체 1055가구 중 501가구가 일반분양됐으며 작년 12월 1순위 청약 접수 마감과 정당 계약 이후 일부 잔여 물량이 1월 28일부터 진행된 선착순 계약을 통해 2월 중순 일정을 마무리했다.
단군 이래 최대어로 꼽혔으나 시장 침체기와 고분양가 논란 등이 겹쳐 예상보다 저조한 청약 성적을 거뒀던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 파크 포레온)'도 절반의 계약률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초반 예상과는 달리 전용면적 59㎡, 84㎡가 일정을 마쳤고 그 외 타입도 이달 무순위를 거칠 예정이다.
업계 안팎으로 정부의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승세로 수요자의 내집마련 수요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정부가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함에 따라 서울시 비규제지역의 청약 당첨자의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고 전매제한도 1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중도금도 분양가의 60%까지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약 조건도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이고 면적별 예치금 기준만 만족하면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 누구나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서울시 우선공급 기준 완화로 기존 2년 이상 계속거주에서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기만 하면 우선공급 대상이 될 수 있다.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별하며 전용면적 84㎡ 타입도 특별공급이 나온다.
◆…휘경자이 디센시아 단지 투시도. 사진=GS건설
이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구역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전체 180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 607가구, 84㎡ 74가구로 구성된다.
회기역(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이 단지와 인접하며 망우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로망도 가깝다.
주변 생활인프라는 청량리역 인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와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이 구성하며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도 인접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에 마련될 예정이며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서울 동대문구에서 홍보관이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