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대만총통 (사진 로이터)
8일(현지시간) 중국 외교 당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을 방문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날 계획이라는 보도에 강력히 반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차이 총통의 방미 소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 정부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마오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라며 미국이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대만 간 어떤 형태의 외교적 왕래에도 반대한다며 "영토를 지키려는 중국 정부와 국미의 단호한 결심을 얕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찍이 외신에서는 차이 총통이 4월 중 미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순방하며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경유하는 동안 매카시 하원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해왔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한 차례 연설을 가진 뒤 매카시 의장과 면담을 나눈다는 것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그동안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방문하겠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왔다.
다만 지난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뒤로 중국 정부가 군사적 압박을 강화할 경우를 우려해 매카시 의장이 직접 방문하는 대신 차이 총통이 미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매카시 하원의장은 차이 총통과 만나는 것과 자신의 대만행은 무관한 일이라며 "내가 대만에 가든지 말든지 중국은 참견할 권리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차이 총통의 방미 소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 정부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마오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라며 미국이 그냥 넘겨서는 안 되는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대만 간 어떤 형태의 외교적 왕래에도 반대한다며 "영토를 지키려는 중국 정부와 국미의 단호한 결심을 얕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찍이 외신에서는 차이 총통이 4월 중 미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순방하며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경유하는 동안 매카시 하원의장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해왔다.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한 차례 연설을 가진 뒤 매카시 의장과 면담을 나눈다는 것이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그동안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방문하겠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왔다.
다만 지난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뒤로 중국 정부가 군사적 압박을 강화할 경우를 우려해 매카시 의장이 직접 방문하는 대신 차이 총통이 미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매카시 하원의장은 차이 총통과 만나는 것과 자신의 대만행은 무관한 일이라며 "내가 대만에 가든지 말든지 중국은 참견할 권리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