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대표 측근 5번째 죽음… ‘죽음의 랠리’ 책임져야”
李 “검찰 ‘미친 칼질’ 용서할 수 없어… 광기에 가까운 사냥”
◆…1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죽음에 대해서 국민의힘과 이 대표가 설전을 벌였다.
◆ 與 "이 대표 측근 죽음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나… 진실 말해야"
국민의힘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변에서 끔찍한 '죽음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대표는 비극을 끝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측근들이 말없이 죽어가는 중이다. 이는 공포가 아니라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정치를 왜 하는 것인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그는 자신의 주변에서 사람이 여럿 죽어가고 있지만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입만 열면 사람이 먼저라고 늘 말해왔다"며 "존엄한 인간의 가치가 단 한 사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희생되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 대표는 언제까지 침묵을 지킬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6번째, 7번째 죽음이라는 비극을 끝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은 이재명 대표"라며 "민주당은 범죄 혐의자 한 사람을 위한 정당이 아닌 생명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李 "윤석열 검찰의 수사는 '사냥'… '미친 칼질' 용서 못해"
한편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며 "만나본 공직자 중 가장 모범적이었던 공무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당 공무원은 자신의 자랑스러운 공직 생활이 검찰의 지속적인 압박 수사로 인해 부정당하면서 힘들었을 것"이라며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인사들이 먼지 털듯이 탈탈 털리는 중"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검찰은 해당 공직자를 수사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실제로 그는 검찰 압박 수사에 매우 힘들어했다"며 "검찰 특수부의 수사 대상이 되면 피할 수가 없는 모양"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의 수사 방식은 사냥이다. 목표물을 정하고 그 목표물이 잡힐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면서 "(윤 대통령은) '국가 권력을 정치 보복에 사용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라고 말했던 자신의 발언을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들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들을 가지고 정치 도구로 활용하지 말라"며 "이번 억울한 죽음은 검찰의 과도한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 주변의 주변까지 털어대는 검찰의 수사는 그야 말로 광기"라면서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시기에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정국에서 그의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개발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대표가, 지난 2022년 7월에는 이 대표 부인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된 그의 지인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 與 "이 대표 측근 죽음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나… 진실 말해야"
국민의힘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변에서 끔찍한 '죽음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대표는 비극을 끝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의 측근들이 말없이 죽어가는 중이다. 이는 공포가 아니라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정치를 왜 하는 것인가.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그는 자신의 주변에서 사람이 여럿 죽어가고 있지만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입만 열면 사람이 먼저라고 늘 말해왔다"며 "존엄한 인간의 가치가 단 한 사람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희생되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 대표는 언제까지 침묵을 지킬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6번째, 7번째 죽음이라는 비극을 끝내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은 이재명 대표"라며 "민주당은 범죄 혐의자 한 사람을 위한 정당이 아닌 생명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李 "윤석열 검찰의 수사는 '사냥'… '미친 칼질' 용서 못해"
한편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며 "만나본 공직자 중 가장 모범적이었던 공무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해당 공무원은 자신의 자랑스러운 공직 생활이 검찰의 지속적인 압박 수사로 인해 부정당하면서 힘들었을 것"이라며 "나와 인연을 맺은 모든 인사들이 먼지 털듯이 탈탈 털리는 중"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검찰은 해당 공직자를 수사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실제로 그는 검찰 압박 수사에 매우 힘들어했다"며 "검찰 특수부의 수사 대상이 되면 피할 수가 없는 모양"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의 수사 방식은 사냥이다. 목표물을 정하고 그 목표물이 잡힐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면서 "(윤 대통령은) '국가 권력을 정치 보복에 사용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라고 말했던 자신의 발언을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들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들을 가지고 정치 도구로 활용하지 말라"며 "이번 억울한 죽음은 검찰의 과도한 수사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 주변의 주변까지 털어대는 검찰의 수사는 그야 말로 광기"라면서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시기에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정국에서 그의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다.
앞서 지난 2021년 12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개발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2022년 1월에는 이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 대표가, 지난 2022년 7월에는 이 대표 부인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된 그의 지인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