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더 큰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영업실적 흑자 전환도 기대된다. 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올해 실적 추정에서 매출 3525억원, 영업이익 436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 목표가는 2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3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2% 상승했으나 영업손실이 컸다.
SK증권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지난 14일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수요 확대에 대비해 인력 및 시설 확충의 영향으로 영업적자 축소 폭은 크지 않았지만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제서야 드디어 속도감 있는 성장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지난해 6월 제주도 무사증 입국이 재개된 이후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0일 기준 제주국제공항에는 싱가폴, 방콕, 오사카, 타이페이, 중국 시안을 오가는 국제선이 운항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제주~상하이 노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 운항되었던 제주 직항 노선들이 복구되기 시작한 것이다.
올해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은 월 평균 1만5000명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 월 평균 10만여 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외국인 카지노를 찾는 방문객 수는 올해 월 평균 9000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비롯한 중국·홍콩 카지노 VIP 고객의 제주 카지노 방문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