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정품 후판 정척재 제품. 사진=동국제강 제공
후판 정척재는 지정 규격(2438x6096)의 후판으로 교량이나 건설용 보강재, 철강 구조물, 플랜트 등에 활용되며 비조선 후판 연 수요 350만톤 중 약 40%를 차지한다. KS인증 정품은 항복강도 KS SS275를 충족하는 정척재를 말한다.
기존 시장은 수입재, 수입대응재 등 KS기준 미달 제품과 KS기준 충족 정품이 혼재돼 품질보다 가격이 구매 기준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안전 건축에 대한 시장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동국제강은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정품 정척재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틸샵에선 주믄 즉시 생산이 이뤄지며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시간·장소에 관계없이 구매 가능하고 물량과 납기 선택도 자유롭다. 주문 완료 시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바로 제작돼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배송된다. 가격도 스틸샵 기존 품목 대비 저렴하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2016년 국제 기준에 맞춰 개정된 철강재 KS 규격 기준이 정척재 후판 시장에 자리잡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서비스가 시장 구매자의 정품 기준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관행적 구매를 개선해 안전 철강재 사용을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스틸샵에선 동국제강이 기존 철강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고객 불편 사항을 개선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제공된다. 론칭 20개월 만에 약 2000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누적 기준 약 4만톤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스틸샵을 통해 온라인에서 철강 구매를 완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계획 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연간 25만톤 판매 규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