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씨는 자신의 ‘검사 글로리’에 대한 억울함에 책 낸 것”
“이 씨, 노무현 전 대통령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 = 연합뉴스]
유시민 작가가 21일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에 대해 "비평을 위해 책을 읽어봤지만 읽을 만한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직격했다.
유 작가는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인규 씨가 회고록을 통해 주장한 사실관계들은 당사자가 없는 사안"이라며 "지난 2008년 말~2009년 봄까지 언론보도 된 내용들을 제외하면 모두 이 씨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언론에) 흘려보낸 모든 뉴스를 모아서 만들면 이런 책 한 권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이인규 씨는 표제로 자신이 대한민국 검사였다는 '글로리'를 드러내고, 부제를 통해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인규 씨는 자기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게 아님에도 해당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대검 중수부장직을 사임한 것이 억울한 듯하다"며 "다른 못된 애(국정원)는 비난을 피하고 자신이 독박을 쓴 것이 억울해 회고록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인규 씨에게는 검사 정체성과 대검 중수부장 정체성은 인생의 '글로리'였을 것"이라며 "그것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깨지면서 느낀 좌절감, 원망 등이 이 책을 발간하게 한 요인이라고 짐작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지난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대한 수사 내용이 담긴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을 출간했다. 해당 저서에는 노 전 대통령의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지난 20일 '이인규의 글로리'라는 칼럼을 통해 "전직 검사의 흔한 회고록은 아니다. 개인 기억력과 메모에 의지해 쓸 수 있는 내용을 넘어선다"며 "이인규 씨가 노 전 대통령의 수사기록을 갖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는 "이인규 씨는 '검사 글로리'를 당당하게 간직하되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해석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유 작가는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인규 씨가 회고록을 통해 주장한 사실관계들은 당사자가 없는 사안"이라며 "지난 2008년 말~2009년 봄까지 언론보도 된 내용들을 제외하면 모두 이 씨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언론에) 흘려보낸 모든 뉴스를 모아서 만들면 이런 책 한 권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작가는 "이인규 씨는 표제로 자신이 대한민국 검사였다는 '글로리'를 드러내고, 부제를 통해 자신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인규 씨는 자기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돌아가신 게 아님에도 해당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대검 중수부장직을 사임한 것이 억울한 듯하다"며 "다른 못된 애(국정원)는 비난을 피하고 자신이 독박을 쓴 것이 억울해 회고록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인규 씨에게는 검사 정체성과 대검 중수부장 정체성은 인생의 '글로리'였을 것"이라며 "그것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깨지면서 느낀 좌절감, 원망 등이 이 책을 발간하게 한 요인이라고 짐작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지난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에 대한 수사 내용이 담긴 회고록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을 출간했다. 해당 저서에는 노 전 대통령의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지난 20일 '이인규의 글로리'라는 칼럼을 통해 "전직 검사의 흔한 회고록은 아니다. 개인 기억력과 메모에 의지해 쓸 수 있는 내용을 넘어선다"며 "이인규 씨가 노 전 대통령의 수사기록을 갖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작가는 "이인규 씨는 '검사 글로리'를 당당하게 간직하되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해석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