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
두꺼비 개체 수 감소를 막기 위한 대책 수립을 목표로 지난 27일 서초동 본사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최태영 국립생태원 생태응용연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되었다.
두꺼비 보호 방안 수립 및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두꺼비 살리기에 나서게 되며 시민 대상 연간 2회 생태 교육, 생태통로 및 도로 안전 요철 설치, 로드킬 저감을 위한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두꺼비 보호와 시민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꺼비는 건전 생태계의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으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로드킬이 늘면서 개체 수가 감소하는 형편이다. 특히 산란기인 3월과 5월에 로드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김인규 대표는 "두꺼비가 처한 위기상황이 우리의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라며 "협약을 통해 두꺼비가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순천과 대구, 울산, 청주, 광양 등 두꺼비 서식지의 로드킬 실태를 조사하고 있으며 순천시는 2023년 환경부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으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