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기반 창업과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술금융 소개
- 기술성, 권리성, 사업성 등 정성적 분석과 평가항목 소개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와 가술가치 평가 실무자를 위한 지식재산권을 통한 기술금융과 기술가치 평가에 관한 이론서가 출간되어 눈길을 끈다.
최근 5년간 국내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 창업 비중은 15.4% ~ 17.25% 수준이다. 여기에 5년차 생존율은 2020년 기준으로 29.2% 이다. 창업실패의 요인은 대부분 자금조달의 어려움이다.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가치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관련 기술을 근거로한 금융지원이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에 중요한 요인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기술기반 창업은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업을 기반한 창업을 말한다. 정부의 지원은 2021년 기준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11.5조원이며, 기술보증기금의 관련예산은 3조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트업에 대한 기술가치 평가와 그에 따른 금융지원은 기술 개발자와 기술가치 평가자 사이에 상당한 정보비대칭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간극을 좁히기 위하여 기술가치 평가 실무를 오랜기간 수행한 경험자들이 최근 '스타트업을 위한 기술금융과 기술가치평가'를 출간해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자는 기술가치평가 실무를 오랜기간 수행하고 있는 표춘미 박사(백석대 겸임교수)와 최정운 박사(티밸류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책은 기술가치평가를 위한 재무제표분석을 기본으로 정성적 평가에 대해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정성적 평가항목인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의 평가요인과 사례를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어 기술금융이 필요한 스타트업 경영자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기술가치 산출을 위한 수익접근법을 현금흐름 할인모형에 기술기여도를 더하여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어 실무자들뿐 아니라 기술경영, 회계학 전공자들에게도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표춘미·최정운, 샘앤북스, 210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