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사진 연합뉴스)
세계적 반도체 파운드리 TSMC가 봄철 가뭄에 대비해 반도체 제조용 공업용수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었던 TSMC는 지난해 9월 1만톤 규모의 물 재활용 시설을 세웠으며 2026년까지 3.6만톤 규모로 키울 예정이다. 또한 물탱크를 임대하고 새로운 지하수를 개발했다.
대만 정부 차원에서도 하루 9.9만톤의 물을 소비하는 반도체 제조기업에 물 사용을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대만 남부 타이난 지방정부는 반도체 제조기업에 물 사용량 10%를 줄이고 야간 급수 압력을 낮추라고 요청했다.
FT는 대만의 반도체 공급이 경제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안보적으로 필수적이라며 반도체 공급량이 줄으면 '실리콘 방패'가 약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만 수자원청은 물 부족이 기후변화와 대만에 상륙한 태풍의 수가 적었기 때문이라며, 대만 남부의 강우량이 연간 평균의 40%로 30년 만에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만에 상륙한 태풍은 2019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대만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대만 남부과학단지에 물을 공급하는 쳉웬 저수지의 저수량은 11.2% 였으며 타이난과 가오슝에 물을 공급하는 난화 저수지는 41.1%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대만 남부의 물부족은 5월경에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 전문가인 우레이센 대만중앙대 부총장은 물 부족 문제는 대만의 장기적 경제 발전에 큰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 변화는 현실적이고 매년 강수량이 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투자를 위해 대만으로 돌아오는 반도체 제조업체가 이렇게 많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2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겪었던 TSMC는 지난해 9월 1만톤 규모의 물 재활용 시설을 세웠으며 2026년까지 3.6만톤 규모로 키울 예정이다. 또한 물탱크를 임대하고 새로운 지하수를 개발했다.
대만 정부 차원에서도 하루 9.9만톤의 물을 소비하는 반도체 제조기업에 물 사용을 줄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대만 남부 타이난 지방정부는 반도체 제조기업에 물 사용량 10%를 줄이고 야간 급수 압력을 낮추라고 요청했다.
FT는 대만의 반도체 공급이 경제적인 이유 뿐만 아니라 안보적으로 필수적이라며 반도체 공급량이 줄으면 '실리콘 방패'가 약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만 수자원청은 물 부족이 기후변화와 대만에 상륙한 태풍의 수가 적었기 때문이라며, 대만 남부의 강우량이 연간 평균의 40%로 30년 만에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만에 상륙한 태풍은 2019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대만 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대만 남부과학단지에 물을 공급하는 쳉웬 저수지의 저수량은 11.2% 였으며 타이난과 가오슝에 물을 공급하는 난화 저수지는 41.1%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대만 남부의 물부족은 5월경에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자원 전문가인 우레이센 대만중앙대 부총장은 물 부족 문제는 대만의 장기적 경제 발전에 큰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후 변화는 현실적이고 매년 강수량이 극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투자를 위해 대만으로 돌아오는 반도체 제조업체가 이렇게 많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