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플랫폼 신형섭 대표(왼쪽), 강진구 이사. 사진=에이아이플랫폼 제공
에이아이플랫폼은 최근 서울시가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관한 제2서울핀테크랩에 입주했다. 이는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 기관으로 입주 기업은 서울시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부산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가 사업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추가사업 실증 특례 기간이 2024년 말까지 연장되며 부산시 규제자유특구에 포함돼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비헬씨는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통합으로 조회하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앱으로 블록체인 웹3.0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비헬씨를 통해 제약사, 연구소 등은 이용자 동의 아래 수집된 의료 데이터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에겐 리워드로 지급된다.
회사측은 "올해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 사업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모든 국민이 데이터 주권을 행사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비헬씨는 데이터 활용 및 판매 시 개인정보를 철저히 비식별 처리(가명화)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없앴다"면서 "최근 비헬씨의 가입자수도 꾸준히 늘어 누적 회원가입자수 약 2만 5000명, 누적 의료 데이터 수 약 3만 2000건을 돌파했는데 수집된 의료데이터(처방전, 건강검진내역)가 활용됨에 따라 이용자에게 보상을 돌려주는 서비스는 현재 국내에서 비헬씨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근 약국 찾기, 건강 카드뉴스, 제휴 병원 연계 서비스 등의 편의 서비스와 건강검진결과 및 처방전 확인,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형 건강 리포트가 제공된다.
에이아이플랫폼은 인공지능기반 치매조기발견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회사측은 "작년 12월에는 인제대학교백병원 신경과, 전남대학교병원 신경과와 치매조기 진단 플랫폼에 대한 임상시험 시행을 완료했으며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도 마쳤다"면서 "최근에는 AI Test-Bed Korea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의료 마이데이터 관련 특허로 '의료 데이터 판매 플랫폼' 외 6건을 등록 완료했으며 치매 조기 진단 관련 특허 1건 등록 완료, 1건 출원 완료했다"고 말했다.
신형섭 에이아이플랫폼 대표는 "앞으로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활용되고 모든 국민이 데이터 주권을 보장받는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 소유자의 권리를 보장함은 물론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의 수익 창출로도 연결시켜 다가올 마이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아이플랫폼 컨소시엄은 에이아이플랫폼과 세종텔레콤, 재영소프트, 부산대학교병원 등 4개의 기관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