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4주 만에 반등, 부정 평가 4주 연속 상승
국민의힘 0.8%p↓, 37.1%…민주당 1.7%p↑, 47.1%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사진=리얼미터 캡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조사항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7%p 상승한 36.7%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응답은 61.6%였다.
지난달 초 40%대였던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하락세(42.9%→38.9%→36.8%→36%)를 이어가다 소폭 반등했고 부정 평가는 3월 첫째 주 이후 4주 연속 상승세(53.2%→58.9%→60.4%→61.2%→61.6%)를 나타냈다.
권역별 지지율을 보면 서울 37.3%(2.7%p↑), 대전·세종·충청 36.5%(1.0%p↑), 광주·전라 20.7%(4.0%p↑), 부산·울산·경남 42.7%(0.5%p↑), 강원 43.5%(13.6%p↑), 제주 42.7%(24.1%p↑)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인천·경기(2.9%p↑), 대구·경북(3.0%p↑)에서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 29.2%(0.2%p↑), 30대 35.7%(5.0%p↑), 40대 24.2%(3.0%p↑), 70세 이상 58.2%(4.9%p↑)로 상승했으며 50대 33.0%(0.4%p↓), 60대 45.4%(6.9%p↓)로 50대와 60대에서는 하락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에 대해 "지난주 중반부터 대일 이슈와 '주 69시간 근로 시간'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해명과 당의 적극적인 진화가 결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간집계 강보합은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해명과 여당의 적극적인 진화 결과이지만 여전히 불씨는 꺼지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일본발 뉴스 추가 발생 여부에 따라 또다시 요동칠 개연성 또한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정당지지도 [사진=리얼미터]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8%p 내린 37.1%, 더불어민주당이 1.7%p 오른 47.1%, 정의당이 0.1%p 내린 3.1%, 무당층 비율은 0.4%p 하락한 11.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